“이슬람사상에서 본보기가 되는 지도자들은 고귀하고 겸손할 뿐만 아니 라 선견지명과 영감이 있는 사람들입니다. 더불어 그들은 스스로를 국 민에게 바쳤습니다. 이 장들을 읽어볼 때 무함마드가 이러한 이상에 얼 마나 알맞은 사람인지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 다. 제가 본서에서 주장하는 바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삶에서 수없이 드 러난 이상적인 리더십이 우리가 알고 있는 리더십의 성격과 실행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와 똑같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.”

“믿음의 대가로 그 어떠한 박해도 헤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던 그와, 그 를 믿고 따르던 자들의 높은 인격, 그가 최종적으로 거둔 위대한 결과물, 이 모든 것은 그(예언자 무함마드)가 정직하고 성실한 자였음을 웅변하 고 있습니다. 덧붙이자면, 인류 역사에 있어서 위대한 인물 중 무함마드 만큼 서구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자도 없습니다.”

“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반박의 여지가 없는 영향을 끼치고 그들의 마음 을 얻은 가장 훌륭한 사람을 만났으면 합니다. 그 때의 삶의 책략 안에 이슬람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이 칼이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 다. 그 이유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단순함, 겸손하여 항상 표면에 나서지 않는 것, 약속을 꼼꼼하게 지키는 태도, 그의 교우들과 그를 믿는 사람 들에게 헌신하는 것, 용맹, 하나님과 책임이 있는 임무에 대한 절대적 믿 음 때문입니다. 예언자 무함마드의 전기(傳記) (제) 2권의 마지막 쪽을 넘겼을 때 나는 이 위대한 생애에 대하여 더 이상 읽을 것이 남아 있지 않 아 슬펐습니다.

“그(무함마드)의 “칭찬받은 자” 또는 “칭찬할 가치를 지닌 자”라는 뜻의 이름은 성경의 일부분에 언급된 “도래가 예견된 사람”이란 구절과 유사 합니다. 무함마드는 글을 쓸 줄 몰라 서기들이 대신하였습니다. 그가 문 맹이라는 사실은 아랍어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창한 책(꾸란)을 구성 하는 것(그에게 계시된 꾸란을 전달하는 것), 그리고 또한 높은 교육을 받은 자들이 드 물게 이룰 수 있는 국민을 관리하는 능력의 소유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 니다.”

“사색가, 웅변가, 지도자, 법률가, 전사, 사상의 정복자, 이성적 신조, 우 상 없는 숭배 주창자, 그분은 무함마드입니다. 인간의 위대함을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기준들에 있어서 우리는 이제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, 무함마드 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있습니까?

“그(무함마드)는 시인이 아니라 예언자이기 때문에 꾸란은 신의 율법으 로 여겨져야 한다. 그리고 꾸란은 교육이나 재미를 목적으로 인간이 만 들어 낸 책이 아니다.

예언자 무함마드가 사회구조를 깊이 개선하는 훌륭한 개혁가라는 데에 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 그의 노력은 한 공동체를 진리의 빛에 이르 게 하였고 그들을 더욱 평온과 평화로 향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. 또 한 그는 살생을 방지했는데 이는 이슬람 이전의 아랍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. 그는 백성들에게 발전과 문명의 문을 널리 열어주었 습니다. 이것은 강한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대단한 행위입니다. 그는 모 든 감탄과 존경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.”

“한 사람이 어떻게 혼자의 힘으로 서로 다투는 부족들을 하나로 융합시 켰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가 어떻게 베두인족Bedouins: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아랍인사이에서 방황하다 2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가장 강력하고 문 명화된 국가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정말 의아할 따름입니다.
노트: 토머스 칼라일은 그의 저서에서 ‘예언자로 나타난 영웅’이라는 장의 제목으로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특별한 자리를 부여했다.

“그는 그 안에 시저와 교황의 성격을 함께 지녔습니다; 그렇지만 그는 교 황으로서의 허례허식이 없는 교황이었으며, 시저의 전설이 없는 시저였 습니다: 뛰어난 군대 없이도, 호위병 한 명 없이도, 궁전 한 채 없이도, 고 정 수익 없이도 말입니다. 만일 누군가가 신의 질서에 의해 올바르게 통 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면 그는 바로 무함마드입니다. 그 는 권력의 도구 없이도 권력의 지지 없이도 모든 힘을 가졌기 때문입니 다. 그는 권력의 화려함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. 그의 삶에는, 사적인 삶과 공적인 삶 모두, 언제나 소박함이 함께 했습니다.”

“이슬람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이성(理性)의 능력을 베풀어주었다고 가 르칩니다. 그래서 인간은 이성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용하도록 기 대됩니다. 그 당시 지식 수준을 고려해볼 때 무함마드가 생존해 있던 시 절 누군가가 이러한 진술을 임의로 기재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. 현대과학은 꾸란에 대한 객관적 검토를 통해 이 둘 사이에 협정이 있다 는 사실을 밝힙니다